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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5 를 당근에서 구매했다.
배터리상태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듣고 구매했다.
처음 상태는 배터리가 50% 정도 남았을때 그냥 서피스가 꺼져 버렸다.

6개월 정도 그렇게 썼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원 어댑터를 분리하니 배터리가 38%인 상태에서 그냥 꺼져 버렸다.
어댑터를 연결해서 충전을 아무리 시켜도 38% 이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 버렸다. 어댑터를 연결해도 그 배터리를 통해서 윈도우가 동작하니 엄청 생각하지도 못하게 느려졌다.

결국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

배터리 교체 비용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정식 A/S : 너무 비쌈
- 사설 A/S : 비쌈, 신뢰하지 못하겠음
- 자가 수리 : 쌈, 액정 분리 시 파손 위험이 있음.

나의 선택은 : 자가 수리
- 부품 구매처 : 알리익스프레스
- 부품 목록 :

액정 파손 후 추가 구매 물품


배터리 어댑터 내부 단자가 손상됐다
구매

₩ 9,619 | Tablet Dock Port Charging For Microsoft Surface Pro 5 1796 Pro 6 1807 DC Power Jack Charge Connector Repla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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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수리에 걸린 시간
- 액정 분해 시간 : 30분
- 배터리 교체 시간 : 1시간
- 액정 교체 시간 : 10분

자가 수리 진행 중 주요 이슈
- 액정 분리는 잘 되었다.
-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한 분해도 잘 되었다.
- 기존 써멀 구리스가 굳어서 살짝 뜯는데 겁이 나긴했지만 떡 하고 떨어졌다.
- 마지막 배터리를 떼어내는데, 손으로 잡아 뜯으니 구겨 지더라. 했는데 무시하고 뜯다가 쇼트가 일어났다.
손가락에 물집이 살짝 잡혔는데 다행이다. 불은 안났다.
빳빳하고 찔기고 얇은 비닐을 이용해서 본체와 배터리 사이에 넣고 살살살살 땡겨서 분리했다.
이것도 성공
- 맛간을 이용해서 본체와 액정에 붙어 있는 접착 스티커를 제거했다.
손톱을 이용해서 열심히 한시간 가량 벗겨 냈는데, 나중에 액정을 연결했느데, 이게 문제 였다.
- 배터리를 붙이고, 분해했던 부품들을 조립했다.
- 액정을 살짝 연결해 봤다.
- 액정 유관상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모퉁이 5mm 정도가 살짝 금이 생겼다. 이 덕분에 화면 반만 나오고 나머지 반은 화면 조정하는것 처럼 액정이 나갔다.
- 액정을 그 상태로 해서, 배터리를 100% 충전, 최대 방전을 3회 정도 반복했다.
- 화면 밝게 해서 4시간 30분 정도 재생이 된다.
- 만족스럽다.
- 액정을 다시 시켰다.
- 박스 내부 뾱뾱이로 제품을 포장하고, 박스 외부 에어 쿠션으로 포장해서 엄청 튼튼하게 포장해서 보냈다.
- 언박싱하고 액정을 봤는데, 앞면을 필름이 붙여져 있는 상태였고, 뒷면은 완전 깨끗하진 않고, 손자국이 남아있고, 액정 배젯 뒷면에는 기존 스티커떼낸 자국이 남아있었다. 찜찜하긴 했지만, 기존 액정에 붙은 조그만한 보드와 케이블을 제거해서 구매한 액정에 설치해서 액정 화면과 터치를 테스트 해보았는데, 화면은 이상 무, 터치는 보호 필름 때문인지 매끄럽지 않게 끊어지는 느낌이다. 나중에 접착 스티커가 오면 액정 붙이고 필름 벗긴 후 다시 테스트 해 봐야겠다.

참고 영상
- 하지만 우습게 생각하지 말자 ... 이 사람은 돈 받고 작업해주는 프로다. 나같은 아마추어도 아니고, 사용하는 공구와 작업 환경도 너무 다르다. 난 다리미 판한쪽에서 분해하며, 다리미 한쪽에 분해해서 나온 나사들을 그자리 그대로 옮겨 가며 작업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1MmUNnloYE&t=56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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